상하이 여행은 썩 관심이 없었지만, 만약에 가게된다면 이 두 곳은 꼭 들렸다 와야지 했던 곳이 있다. 하나는 상하이 임시정부, 또 하나는 디즈니랜드이다.
[해외여행/중국] - 상하이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 대한민국임시정부
우리나라가 중국 방문 시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나라로 바뀌면서 중국이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된건 확실하다. 나는 중국여행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였다.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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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를 어렸을 때 부터 워낙 좋아했던지라 영어국가의 디즈니가 아니더라도 가고싶었다. 6년전쯤 홍콩 디즈니랜드를 갔었고, 이번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두번째 디즈니랜드였다. 내가 본 디즈니랜드의 캐릭터들은 광둥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ㅋㅋㅋ 언젠가 영어를 하는 디즈니랜드를 가볼 수 있을까 ㅋㅋㅋ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특별한 점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즐기기 위한 팁 3가지
상하이 디즈니랜드 티켓 구매
상하이 디즈니랜드 기념품 미리보기
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
상하이에 있는 디즈니랜드는 2016년 6월 개장한 디즈니 리조트로, 세계에서 6번째로 개장한 디즈니랜드라고 한다. 다른 디즈니랜드와 비교했을 때 언어 말고는 어떤게 다른지 보자.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특별한 점
1.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 성
상하이 디즈니랜드 성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스토리북 성”으로 모든 디즈니랜드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다. 다른 디즈니 성이 신데렐라, 오로라 등 특정 공주와 관련된 것과 달리,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성은 모든 디즈니 공주들을 기리는 성이다. 성 내부에는 다양한 공주들의 스토리가 반영되어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디즈니성! 포토스팟이라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작가님도 상주하고 계시는듯 했다. 디즈니에서 고용하신분인지는.. 모르겠다.
2. 현지 문화가 반영된 어트랙션과 음식
어트랙션이나 퍼레이드에서 중국 전통문화와 현대 중국스타일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어트랙션들도 중국식 디자인이 가미되어있다. 또한 식당의 음식 메뉴에도 중국식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딤섬이나 볶음면, 마라탕 또한 먹어볼 수 있다.
3.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만 있는 어트랙션
- 트론 라이트사이클 파워 런(Tron Lightcycle Power Run)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대표 어트랙션으로, 오직 상하이에서만 탈 수 있다. 바이크에 올라타 고속으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로, 밤에 탑승하면 화려한 조명을 더 즐길 수 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스릴이 있는 어트랙션이라 아주 인기가 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선장의 보물 전투(Pirates of the Caribbean: Battle for the Sunken Treasure)
‘트레저 코브’ 구역에 위치한 이 어트랙션은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 상하이에 최초로 도입되었다고 한다. 보트를 타고 잭 스패로우 선장과 함께 해적 모험을 떠나는 실감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딱 하나만 다시 탈 수 있게 해준다면 나는 이걸 한번 더 타고 싶다. 어트랙션 움직임과 더불어 실감나는 캐릭터들과 돔 형태의 화면은 정말 바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구조물이 커서 더욱 실감났다.
4. 주토피아 테마 구역 ★ ★ ★ ★ ★ -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갔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아니 여기때문에 상하이디즈니랜드를 가야하는 것..!!!
현재 전 세계 디즈니랜드 중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유일하게 주토피아 테마 구역을 보유하고 있다. 주토피아 테마는 2023년 12월 20일 세계 최초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오픈했다. 아직 2년도 채 안된 새로운 테마구역이라는 것. 정말 주토피아 세계관에 들어간 것 같이 즐길 수 있다. 주토피아 테마에 들어가면 사진찍느라 바쁘다.
- 주토피아 핫 퍼슈트(Zootopia: Hot Pursuit): 신입 경찰관이 되어 닉과 주디와 함께 악당을 추격하는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다. 트론처럼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는 아니지만 비쥬얼로 충분히 재미있고 스릴있다고 느낄 수 있다!
주토피아 테마에 가면 팝시클 아이스크림을 판다. 어른도 아이들도 하나씩 손에 쥐고 먹으면서 다녔다. 당연히 먹어줘야한다며 비싸도 사먹긴 했는데, 맛은 그냥... 포도주스 얼린것 같은.. 그런맛.... 45위안... 구천원... 구천원짜리 포도주스얼린것.. 귀여운건 어쩔수없음
주토피아는 그냥 구경만하더라도 재미있다.
사소한것도 철저히 꾸며져 있다. 벤치도 햄스터용 부터 코끼리 기린용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인형의 움직임은 정말 처음봤을 때 충격적..! 진짜 주토피아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였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즐기기 위한 팁 3가지
1. 프리미어 액세스(Premier Access) 활용하기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는 패스트패스(FastPass) 대신 프리미어 액세스(Premier Access) 시스템이 있다. 프리미어 액세스를 구매하면 대기 시간이 긴 인기 어트랙션을 빠르게 탈 수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대기 시간이 긴 트론 라이트사이클 파워 런, 소어링 오버호라이즌 같은 인기 어트랙션을 타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디즈니 앱에서 실시간 대기 시간 체크하기
상하이 디즈니랜드 공식 앱에서 지도는 물론 어트랙션의 실시간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3.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미리 자리잡기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야간 쇼와 불꽃놀이는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중국 전통 요소가 포함되어 독특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매우 많이 몰리므로 쇼 시작 약 30분 전에는 성 앞에서 자리를 잡는게 좋다. 참고로 나는 월요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쇼 시작 한시간 반 전에 이미 성 앞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있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티켓 구매
티켓은 여행가기 전 3주가 조금 더 안남았을 때(2025년 2월 초) 클룩(klook)에서 구입했다. 티켓은 마이리얼트립과 공식홈페이지의 가격과 비교했었는데, 이 당시에는 클룩이 제일 저렴했다. 클룩에서 성인 2인 얼리버드 패키지를 140,2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그냥 바로 적용해주는 쿠폰으로 7,010원 할인받아 133,910원에 결제했다.
클룩에서 코드를 보내주지만 입장할때는 그냥 여권만 보여주니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기념품 미리보기
디즈니 프리미엄…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모든 상품은 다 비싸다고 보면 된다. 물가가 비교적 싼 중국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기념품 샵 안에서 내가 사고 싶었던 몇가지 물건들의 사진을 공유한다.
내 최애 중 하나 토이스토리 햄 인형.. 79위안! 만육천원쯤 한다. 볼펜! 89위안! 기념품은 구경하느라 사진을 두장밖에 안찍었네;; 모자, 담요, 키링, 옷, 머리띠 등등 다양하고 예쁜 물건들이 많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손이 잘 안간다 ㅎ;;
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돌아다니다보면 팝콘, 주토피아 팝시클,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우리는 트론을 타고 난 후 바로 건너편에 있는 식당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이 곳에서도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의 큐알코드를 찍고 그 안에서 주문하고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된다.
배고파서 먹은 햄버거 세트!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세트해서 119위안! 한국돈으로 23,453원 이였다. 햄버거 말고도 카레부터 해서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만 파는 음식도 있었어서 취향에 맞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아, 이곳 화장실은 화변기였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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