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에서 음식은 아주아주 중요하다! 먹고싶은게 아주 많겠지만, 딤섬은 꼭 먹고와야한다. 왜냐하면 진짜 맛있기 때문이다.
딤섬 맛집은 엄청나게 많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점도덕이라는 체인점에 갔다. 원래 광둥지역에서 시작한 유명한 딤섬 체인점이다. 정통 광둥식 딤섬을 맛볼 수 있고, 현지인들도 많이 즐기는 음식점이라고 한다. 간판 참고하시길!
점도덕(㸃都德, Dian Dou De)
내부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중국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오전 열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많았었다. 그래도 웨이팅은 하지 않았다.
직원분은 영어를 못하시는 듯 했다.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의 큐알코드를 찍어 온라인으로 주문한다. 아직도 메뉴 이름이 뭔지 모른다… 그냥 맛있었던 기억 뿐…
딤섬이 나오기 전 차부터 나온다. 직원분께서 오셔서 물을 따라넣었다가 버리기를 반복*하며 찻잔을 데우고(?) 씻고(?) 적당히 우려진 차를 차례대로 따라주셨다.
*중국에서 차를 따라줄 때 여러번 버리는 이유는 전통적인 관습과 차 문화에서 기인함
1. 찻잎 세척 및 활성화: 첫번째 우린 차는 보통 버려서 찻잎에 묻은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찻잎이 고유의 향과 맛을 잘 내도록 한다. 이 과정을 세차라고 부른다. 첫번째 우림이 찻잎으로 열리고, 두번째부터 본격적으로 차의 풍미가 우러나기 시작한다.
2. 차의 맛을 조절하기 위해: 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우리면 너무 진해지거나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린 차를 일부 따라내면서 맛의 농도를 조절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3. 찻잔을 데우기 위해: 차를 따르기 전에 찻잔에 뜨거운 물이나 첫번째 우린 차를 부어 잔을 덥힌다. 그렇게하면 차를 마실 때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차의 향이 잘 퍼지게 된다.
4. 다도를 통한 예의와 정성 표현: 여러 번 우려내고 따라내는 과정 자체가 손님에 대한 정성과 예의를 표현하는 행위이다. 다도에서의 예절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가보다.…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도 갔지. 차가 정말 떫지 않고 깔끔하고 따듯하고 너무 맛있었다.
메뉴판의 딤섬들 보는데 다 너무 맛있어보였다. 정체는 알 수 없었는데, 그냥 맛있어보이는걸로 골라서 시켜먹기로 했다.
저 새우 올라간거는 무조건이지.
저 병아리처럼생긴(?)것도 궁금하긴했는데, 못먹어봤다. 혹시라도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먹어봐야겠다.
어떤 메뉴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록하기 위해서! 넷이서 아주 배부르고 만족스럽게 먹었다!
이게 아마 베스트 메뉴인거 같았는데, 진짜 정말 맛있었다. 겉에 밀가루는 쫀득하고 안에 노란색튀김(?)은 파사삭거렸다. 새우는 통실했다. 아 또먹고싶다.
말해뭐해 그냥 사진으로도 맛있는게 다 보이는데.
넷이서 배터지게 먹고 나와서 계산했는데, 총 302.82위안, 한화로 60,770원이 나왔다. 진짜… 다시 봐도 최고네…
상하이에서 제일 눈돌아 갔던건 바로 저 팝마트다. 문제의 팝마트… 문제야 문제… 귀여운게 너무 많아….
자판기가 있어서 바로 또 사버렸다. 미니언즈로..>< 이것도 알리페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돈 쓰기가 편해서 너무 좋았다(?)
'해외여행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여행 기념품은 팝마트, 탑토이, 미니소 그리고 푸동공항에서! (0) | 2025.03.31 |
---|---|
상하이 훠궈 맛집, 주광옥훠거(朱光玉火锅馆) 후기! (0) | 2025.03.30 |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토피아를 좋아한다면 꼭가세요! (티켓 구매, 굿즈, 상하이디즈니 미리보기) (0) | 2025.03.18 |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지하철 타고 가기 (+푸동공항 터미널 셔틀버스 이동) (1) | 2025.03.02 |
상하이여행, 디저트 먹으러 POLUX로! (프렌치토스트, 와플) (0) | 2025.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