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동공항 셔틀버스 이용 후기는 아래에!
인천공항에서 상하이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면 인천공항의 2터미널에서 출발, 상하이 푸동공항의 1터미널에 도착한다. 약 2시간의 비행에도 기내식이 나와서 좋았다.
아무튼 푸동공항 1터미널에 도착해서 시내로 갔어야 했는데, 중국에서는 구글맵을 사용할 수 없다. 엄밀히 말하면 구글지도 켜지긴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지하철 경로도 확인 못함. 고덕지도라는 중국어플을 이용해야한다. 그 어플은 또 중국어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튼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같은 디디를 타려했지만, 교통비도 아낄 겸, 대중교통도 이용해볼겸 지하철을 타보기로 마음먹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단돈 7위안 만으로도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시간은 한시간 이십분 정도.
아래 캡처화면은 공항에서 내 위치부터 내가 묵기로한 숙소까지 경로를 검색해본 결과다. 연두색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환승도 필요없다.
상하이 푸동공항 1터미널에서 시내로 가는 지하철 타러!
일단 공항에서 metro라고 써져있는 곳으로 무조건 걸어갔다. 참고로 디디를 타려면 e-hauling으로 가면 된다.
1터미널이랑 2터미널이 꽤 거리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왜 연결되어있는것처럼 써져있는지 모르겠다. 터미널 간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굳이 택시를 탈 필요 없다.
Metro만 바라보고 쭉쭉!
그렇게 쭉쭉 들어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지하철 탑승구가 보인다. 그러면 무작정 가지 말고 다시 뒤를 돌아야한다.
왜냐하면 티켓을 사야하기 때문이다. ㅎㅎ 성급하게 인포메이션에다가 티켓어디서 사냐고 물어봤다. 직원분은 영어가 유창했다.
탑승구 왼쪽에 이렇게 티켓을 살 수 있는 기기가 있다.
영어로도 바꿔볼 수 있지만 고덕지도는 중국어로만 되어있으니... 중국어로 확인했다. 내가 가는 역은 난징로드역이였다. 가고 싶은 곳 역을 누르면 이렇게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티켓이 나온다. 이 티켓은 들어갈 때 교통카드처럼 찍고 도착한 역에서는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은 세계 어딜가도 비슷하다.
중국 지하철 의자는 플라스틱이고 각 좌석이 분리되어있지 않았다. 우리나라처럼 분리되어있는거보다 나은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애매하게 중간에 앉을 일이 없으니까..ㅎㅎ
중국에 도착해서 받은 외교부 문자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리스트를 혹시몰라 캡처해놨다. 혼자 도착해서 살짝 쫄아있었다... 중국 지역 대한민국 재외공관 연락처... 참고하시길
푸동공항 터미널 이동 셔틀버스 이용하기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친구들은 푸동공항 2터미널, 나는 1터미널이였다. 같이 택시타고 2터미널로 가서 나는 따로 셔틀버스를 타고 1터미널로 움직였다.
터미널 내부에서 셔틀버스 타는 곳 안내가 가장 안쪽인 29번 출구로 안내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여기로 나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는거다. 결국 문의를 했는데 26번 출구쪽이라고 안내해주셨다.
근데 지금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다. 29번 출구로 나가는 길에 아래 사진과 같이 26번으로 가라는 안내문구가 있었다는걸.......
26번으로 가면 된다^^
26번 출구에 나가면 이렇게 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고 셔틀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2터미널에서 출발한 셔틀버스는 바로 1터미널로 가는게 아니고 P4라는 곳에서 잠시 정차한다. 약 10분정도 걸리니 여유있게 셔틀을 타야한다.
살짝 똥줄탔지만 그래도 시간맞춰 1터미널에 잘 도착했다. 사람이 없어서 다행히 바로바로 체크인도 하고 탑승수속도 했다. 아, 캐리어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또 진실의 방에 들어갔다 왔다. 알고보니 카메라 배터리 때문이였다. 까먹지말고 배터리는 잘 빼서 수하물이 아닌 기내용 가방으로 미리미리 옮겨야 한다. 비행기를 자주 타도 맨날 공항에서 짐을 푼다..ㅠ
푸동공항은 매우 크고 안내도 잘 되어있으니 어려울게 없다! 상하이 여행 시 참고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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