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먹은 많은 음식들 중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이곳을 꼽는다. 양꼬치는 한국에도 많긴하지만, 배터지게 먹어도 한국보다 훨씬 싸게 먹을 수 있다.
베이징 신차오 호텔에서 묵으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었는데, 도대체 구글맵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결국 내가 갔던 지점 찾는건 포기..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데ㅠ 베이징의 글로리몰 근처에 있으니, 고덕지도로 검색해보시기를 추천...
* 참고: Glory mall 주소: 18 Chongwenmen Outer St, Dongcheng, 중국 100062
[해외여행/중국] - [중국 베이징] 베이징 신차오 호텔 후기
[중국 베이징] 베이징 신차오 호텔 후기
생전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디디어플(DiDi)을 이용하여 베이징 신차오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디디를 타려면 택시타는 곳 말고 e-haling이라는 곳을 이동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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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 중국 베이징 가면 북경오리 먹어줘야지! 사계민복 四季民福 후기
중국 베이징 가면 북경오리 먹어줘야지! 사계민복 四季民福 후기
베이징에 도착한 날 뭘먹을지 헤매다가 베이징에 왔으면 북경오리를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며~ 사계민복이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출발! 자금성 주위에 사계민복 지점이 몇개 있는데,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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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라고 한다. 중국 현지의 물가에 비하면 비교적 비싼 음식이긴 하지만, 서비스가 좋고 너무너무 맛이있다.
테이블에는 아래 사진처럼 양념 가루가 두개가 있다. 하나는 하얀색 글씨의 포장지에 싸인 노란색 가루로 쯔란(Cumin Powder)이라고 불리는 양념이고, 하나는 검정색 글씨의 포장지에 싸인 고춧가루이다.
이 가루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나씩 기념품으로 슬쩍 챙겨온건 안비밀... 테이블에 먹으라고 많이 올려놔 두었으니 하나씩 정도 가져가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다. 나중에 삼겹살에 찍어먹을거다.
가게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다. 아래 불이 있고 꼬치가 자동으로 굴러가며 익히게 세팅되어있다. 다 익은 꼬치는 올려둘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런 구조는 이미 한국에 있는 양꼬치 집에도 많으니 신기하진 않았다. 물론 한국에서 처음 양꼬치 먹으러 갔을 때는 눈이 휘둥그레지긴했다.
메뉴판에는 한국말로도 써져있긴한데,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 놓은 느낌이라 ㅎㅎ 참 재미있다. 오른쪽 제일 위에 있는 12개 양꼬치는 무조건 주문하고, 추가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껍질없는 새우를 하나 주문했다. 갯수를 다시 물어봐서 하나만 달라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열마리 다시 주문했다.
뒷장에는 음료나 사이드 음식이 있다. 우리는 베이커 생맥주로 통일해서 마셨다. 다시 보니 ipa먹어볼걸 그랬다.
양꼬치 한다스는 이렇게 나온다. 고기 질도 너무너무 좋고 양념도 잘배어 있었다. 아 그리고 위 사진의 오른쪽 위에 찍힌 포크처럼 생긴거는 꼬치 먹는데 아주 최적화된 도구였다. 처음봤는데, 꼬치의 고기를 빼기 쉽게 포크모양이 꺾여져 있는 형태이다.
양념소스 두개를 앞접시에 쏟아놓고 새우랑 양꼬치 마음껏 찍어먹으면 된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고춧가루도 마냥 매운 가루가 아니다. 취향저격
어느날 한국애서 양꼬치를 먹으러 갔는데, 한쪽 벽면이 푸른 초원에 귀여운 양들이 있는 풍경 사진이 붙어있었다. 그걸 보고 왜 양꼬치 집에는 이런 귀여운 양이 있는 풍경 사진을 놓았을까 했는데, 여기서도 초원의 야들을 볼 수 있었다. ㅎㅎ... 귀엽고... 맛있ㄱ...
양꼬치가 기름기가 있어서 조금 물리거나 느끼해지는 때가 온다. 양꼬치가 느끼하다고 느낄정도로 많이 먹었다는 뜻이다. 그 때 일행 중 한분이 오이반찬?을 주문했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었다. 간장 베이스의 양념에 버무려진 오이였는데, 여기에 간다면 꼭꼭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양꼬치 말고도 옥수수, 베이컨, 새우 등등 다양한 꼬치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양꼬치랑 새우가 제일 맛있긴 하다 ㅇㅇ
아 옥수수가 한알한알 꽂혀서 나온게 인상적이였다. 저거 꽂는 기계가 있으려나 궁금해 하면서 먹었다. 옥수수 구이는 맛이 없을수가 없다.
다 익은 양꼬치는 올려놓고 새우 익히기~ 껍질없는새우라 머리만 떼고 먹으면 된다. 새우도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볶음밥도 주문해서 탄수화물 충전..! 볶음밥이 없으면 단백질과 지방 그 자체의 식단이다. 중국에 4일 있는 동안 매일매일 배부르게 맥주까지 마셨었는데, 생각보다 배가 덜나오는 느낌이였다. 아무래도 식사할 때 탄수화물이 적어서 그랬던거 같다.
여기 서비스가 진짜 좋다고 유명한데, 직원들이 친절한것과 청결한 것은 기본이고 특히 인상적인게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로는 쿨링패치를 처음에 제공한다. 꼬치를 굽느라 테이블에서 열이 매우 많이 나니 더우니까 열날 때 이마에 붙이는 쿨링패치를 준다. 그걸 붙이고 있으면 덥지 않다. 아주 신박했다. 두번째로는 헌지우이치엔 마크 모양의 머리끈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념품이 별거인가 이런게 기념품이지.
헌지우이치엔이 long time ago로 직역하면 옛날얫적에 라는 뜻이라는데, 중국인들에게는 꼬치 음식에 향수가 있어서 그런걸까 생각했다.
아무튼 베이징이든 청도든 중국 여행 중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기저기 체인점으로 많은 헌지우이치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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