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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평생 하는거야-!/궁금한거

석화먹은지 3일 뒤 설사하는데, 이거 노로바이러스?

by 아라미니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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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들과 맛있게 석화찜을 먹었다. 친구들이랑 날잡아서 가는 곳이다. 여기는 보쌈이랑 생굴이 서비스로 나온다. 친구들과 나는 해물을 매우매우 좋아하기때문에 기꺼이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가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먹구 카페도 갔다가 집에 갔는데,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다들 괜찮냐고. 알고보니 먹은 당일 밤에 친구 한명은 구토와 설사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나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굴을 먹고 난 후 만 이틀이 지나면서 불편하다 싶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설사증세를 보였다. 알고보니 다른 친구 한명도 탈이 좀 났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다른 한명은 아무렇지 않았다. 사람마다 증세가 다른가보다. 이번 기회에 노로바이러스가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1. 노로바이러스가 뭔데?
2. 감염 경로
3. 증상
4. 감염 시 대처 방법
5. 노로바이러스 걸렸을 때 좋은 음식
6. 주의해야할 음식
** 식사 시 유의할 사항
7. 예방법

 

석화찜

 

 

1. 노로바이러스가 뭔데?

노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한다. 보통 겨울철에 유행하는데, 바이러스가 저온 환경에서도 활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여름에도 노로바이러스는 있다. 하지만 여름에는 다른 세균성 식중독이 더 흔해서 상대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유행이 적게 나타나는 것 뿐!
 

2. 감염 경로

- 덜익힌 조개류, 어패류나 감염자의 손을 통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 감염된 물을 마시거나 조리과정에서 사용한 경우
- 감염자와의 접촉,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입에 가져간 경우
-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설사가 에어로졸 형태로 퍼진 경우
 

3. 증상

- 구토와 설사가 가장 흔하고, 갑작스럽게 발생
- 복통과 메스꺼움
- 발열, 하지만 고열보다는 미열이 더 흔함
- 근육통과 피로감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12~48시간 내 발생하고, 대부분 1~3일 이내 회복된다. 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4. 감염 시 대처 방법

노로바이러스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으므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필요함
-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 몸을 편안히 쉬게 하고 과도한 활동 피하기, 휴식하기
- 병원 방문하여 적당한 약 처방
 

 

5. 노로바이러스 걸렸을 때 좋은 음식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을 때는 위와 장이 민감한 상태이므로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음식을 추천한다.
- 미음 또는 쌀죽: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운 음식, 쌀죽에 소금을 약간 넣어 전해질 보충을 돕는 것도 좋음
- 바나나: 소화가 잘 되고 칼륨과 같은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는데 유용함
- 감자나 고구마: 섬유질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고, 에너지를 공급해줌. 푹 삶아 으깨먹으면 소화를 더 쉽게 할 수 있음
- 삶은 당근: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비타민을 공급할 수 있음, 살짝 으깨거나 스프형태로 먹으면 좋음
- 맑은 국물: 소금이 포함된 맑은 국물(된장국, 닭고기 육수 등)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됨, 다만 기름기가 많지 않게 조리하는게 중요함
- 토스트(구운 빵): 기름기 없는 식빵이나 구운 빵은 속을 부드럽게 달래줌, 하지만 과도한 버터나 잼은 피해야함
- 전해질 음료 또는 이온음료(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파워에이드, 토레타 등): 구토와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 보충, 너무 차갑게 마시지 않는것이 좋음
 

6. 주의해야할 음식

- 기름진 음식(치킨, 햄버거, 피자, 삼겹살 등): 튀김, 고지방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음
- 매운 음식(마라탕, 떡볶이, 불닭볶음면 등): 위와 장에 자극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
- 유제품: 우유, 치즈 등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음
- 고섬유질 음식(샐러드 등): 생채소, 과일 껍질 등은 소화가 어려워 복통을 유발할 수 있음
- 카페인이나 알코올(커피와 술): 탈수를 악화시키고 위를 자극
(라떼 금방 먹었는데... 우유에 커피... 그래서 화장실을 다시한번 간거였나)
 

** 식사 시 유의할 사항

- 처음에는 소량씩 섭취,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양을 늘리기
- 음식을 너무 뜨겁거나 차갑게 섭취하지 않기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탈수 예방하기
 

7.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이 필요하다. 
- 손 깨끗하게 씻기
- 음식물 위생 관리, 특히 어패류와 날음식. 날음식은 익힌 음식과 분리하여 보관
- 일반적인 조리 온도로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가열이 필요함
- 감염자 격리, 감염자는 증상이 끝나더라도 약 2주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므로 공공장소 방문이나 음식 조리를 피할 것을 권장함
 
 

아무래도 익힌 석화는 괜찮았겠지만, 생굴에 조금 문제가 있었나보다. 그래도 견딜만 하니까, 내년에 또먹으러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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