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는 좋은 호텔들이 많다. 호텔의 연회장에서 하는 컨퍼런스나 세미나, 워크샵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해운대로 출장을 종종 간다. 이번에 우연히 예약한 숙소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내가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지어진지 얼마나 되었는지, 깨끗해보이는지, 후기가 좋은지 정도이다. 더반호텔은 일단 새건물이였고, 후기가 예약할 때만 해도 많지 않았어도 다들 만족해하는 후기가 가득했다.
더반호텔 해운대점은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일단 새건물이다.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다. 호텔 로비에는 투숙객이라면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묵은방은 디럭스 더블 테라스이다. 더블침대와 넓은 테라스가 있다. 2명 기준이지만 1명을 추가하여 3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방 분위기가 일단 밝고 따뜻해서 좋았다.
조금 특이한게 있다면... 테라스로 나가려면 화장실을 거쳐가야 한다는거다. 욕조도 있어서 배쓰밤을 챙겨오면 좋을것 같다. 샤워실은 따로 없고 욕조에서 샤워를 하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있는 세면대! 화장실도 매우매우 깨끗하다. 새건물이기도 하지만 관리를 아주 잘해주고 계신듯 하다.
화장실을 지나 테라스 문을 열면 이렇게 생긴 테라스가 나온다. 나는 겨울이라서 너무 추워 테라스를 즐기지 못했지만 날씨가 풀리고 좋은날에는 이 곳에서 조용히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을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해운대! 출장이든 여행이든 해운대에 또 가게 되면 더반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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