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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쉬고 쓰기

[강릉 맛집] 강릉 짬뽕순두부 원조 맛집, 강릉 동화가든 원조짬순

by 아라미니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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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을 갔을 때, 꼭 먹고와야하는 음식으로 바로 짬뽕순두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순두부 집은 많지만, 짬뽕순두부라는 메뉴의 원조라고 알려진 동화가든의 짬순이는 강릉 여행에서의 숙취를 한번에 날려줄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릉여행을 갈 때는 거리가 꽤 있기도 해서 보통 1박 2일로 놀러가는데, 오는 날 아침밥은 무조건 동화가든 짬순이를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동화가든을 갔습니다. 동화가든은 워낙 강릉 맛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냐고 하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정말 많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 사람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길 포기하고 안먹고 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기다려서 먹을만큼 맛있습니다.


일단 동화가든에 도착하면 가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식당밖에서 기다려야합니다. 동화가든을 아주 효율적으로 기다리는 팁은 두명이서 먹는 것 입니다. 많은 손님들이 가족단위이기 때문에 보통 4명 테이블을 기다리는데, 2명자리가 따로 있어서 인지 2명인 분들을 먼저 안으로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 10시 전에 도착했는데, 300번대 번호를 받았습니다. 약 150테이블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벽에 가득찬 사인들 입니다. 유명한 분들도 많이 왔다 갈 정도로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고 안쪽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음식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나왔습니다. 짬뽕이 굉장히 진하고 얼큰하기 때문에 전날 먹은 술때문에 있는 숙취가 한번에 내려갈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반찬은 아주 간단하고 깔끔합니다. 참고로 백김치는 이 식당에서 별도로 팔고 있었습니다. 반찬을 맛있게 드신 분들은 사가시기도 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전에 동화가든에서 먹었던 짬순이와는 맛이 좀 달랐습니다. 제 입맛이 바뀐건가, 하고 어쨌든 맛있데 다 먹긴했는데, 친구들의 그릇과 비교해보니 제 짬순이는 색깔이 좀 탁해서 다시 친구들 것을 먹어보니 맛이 달랐습니다. 친구들 것은 기름기가 더 있었는데 저는 기름기가 없었습니다. 아마 짬뽕을 그릇에 담는 과정에서 해물과 기름 같은 것들이 제 그릇에는 덜 들어온 듯 했습니다. 어쨌든 맛있게먹었습니다. 동화가든 가실 분들은 음식이 서빙되면 기름기가 적당히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기름기가 없으니까 맛이 덜했습니다.
어쨌든 동화가든 짬순이는 정말 맛있습니다. 강릉여행을 하신다면 짬순이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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