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레일바이크였습니다. 더운 날씨지만 바람을 맞으면서 바다도 보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떄문입니다. 따로 예약은 하지 않고 매표소로 갔습니다. 매표소는 정동진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었고, 저희는 4인용으로 티켓을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은 안한 탓에, 하고 싶은 시간대에는 탈 수 없었습니다. 정동진레일바이크를 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미리 예약을 하시는 듯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희는 오후 1시로 예약을 한 후 하슬라 미술관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하슬라 미술관을 다녀온 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레일바이크 매표소 앞에 위치한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의 건물이 까페입니다. 주변에 다른 커피가게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테이크아웃 전문이였기 때문에 이 곳을 선택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듯 했습니다. 커피와 차, 에이드 종류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5000원 이였습니다. 커피는 산미가 조금 강한 편 이였습니다.
레일바이크 예매시간 15분 전 부터 줄을 서고 입장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시간에 입장하여 약 200m의 철도길을 걷습니다. 바다와 굉장히 가깝게 느껴지는 철도길의 풍경이 정말 예뻣습니다. 4인용의 레일바이크는 3만원 입니다. 탑승 시간은 약 50분 입니다.
레일바이크 경로는 단순합니다. 탑승 후 직진했다가 돌아서 오면서 사진이 찍히고 탑승장을 지나 회차장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그 곳에서는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사진을 구입하면 원목액자에 넣은 사진과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츄러스 등 간식거리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면 다시 타고 탑승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레일바이크를 탈 때 더운 날씨에 힘들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했었습니다. 햇빛도 뜨겁고 습한데 즐기려고 한 레일바이크 때문에 지쳐서 하루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전동바이크여서 손가락으로 레버를 앞쪽으로 누르기만 하면 앞으로 저절로 갔습니다. 그래서 거의 페달은 안밟아도 될 정도 입니다. 2인용 레일바이크는 앞쪽에, 4인용 레일바이크는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아주 완만한 오르막길이 있는데, 그럴 땐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으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동레일바이크여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몸이 힘든 활동이 아니기 떄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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