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맛집] 원조 장충왕족발보쌈 후기

노량진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 노량진에 거주 중인 친구의 소개로 원조 장충왕족발보쌈에 갔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했는데 주변에 학원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오후 1시 30분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남은 테이블은 있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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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규모의 음식점들이 쭉 모여있는 길이였는데, 음식점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했습니다. ​

들어갈 땐 사람이 많아서 못찍고, 다먹고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 들어가자마자 위 사진처럼 먹음직스러운 족발들이 테이블 위에 쌓여있는 진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직접 족발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하신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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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세명이서 방문했는데, 반반세트 2인과 쟁반국수 소자 한개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셋이서 이정도면 부족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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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은 김치, 동치미, 쌈장, 절인 무채 등 간단하면서도 족발보쌈을 먹을 때 아주 잘 어울리는 반찬들만 있습니다. 특히 도토리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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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세트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족발도 보쌈도 고기가 부드럽고 살코기와 지방 비율이 알맞았습니다. 고기와 함께 나온 무장아찌도 적당히 달고 맵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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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먼저 먹고있다가 쟁반국수가 나왔습니다. 쟁반국수도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상추와 쑥갓 등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면도 그렇고 야채도, 양념도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노량진이 싸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노량진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오늘 이 식당에 가보니, 가격에 비해서 정말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셋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국수와 족발보쌈을 조금씩 남길 정도였습니다.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많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넷이서 가도 이렇게 시켜먹어도 될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점심특선으로 뼈해장국을 많이 드시는걸 봤습니다. 족발보쌈이 맛있는 만큼 뼈해장국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노량진에서 든든하게 족발보쌈을 드시고 싶다면 원조 장충왕족발보쌈을 가보세요! 가격대비 질좋은 고기와 반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