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종로 맛집] 광화문미진 후기

친구들과 동묘시장에 옷 구경하러 갔다가 찌는듯한 더위에 금방 지쳤고 시원한 음식이 먹고싶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원한 메밀국수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광화문미진’에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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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화문과 종로에 올 일이 많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꽤 역사가 깊고 유명한 음식점인거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기다리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줄이 더 길게 늘어섰습니다. 그래도 메뉴 특성도 그렇고 가게가 넓어서인지 회전율이 빨라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래기다리지 않고 10분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앞에는 미쉐린가이드 2019에 선정되었다는 마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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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모밀국수 음식점 답게 모밀의 효능과 장점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ㅎㅎ 다른 면 종류 보다는 확실히 기름기도 없고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있는게 메밀국수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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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고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꽉차있었습니다. 식당 자체는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 였습니다. 직원분들은 손을 들면 바쁜 와중에 빠르게 와주셨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넷이서 가서 메밀전병, 모밀국수 2인분, 비빔모밀국수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돈가스 메뉴도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다음에 가면 모밀국수와 돈가스를 같이 시켜먹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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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병이 나왔는데 제가 아는 전병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납작하고 튀겨진 전병만 먹어왔는데, 이곳 전병은 튀겨졌다기 보다는 쪄진 느낌이였고, 안에 두부가 많이 있어서 아주 담백했습니다. 한입에 가득 들어가는 크기여서 입에 넣었을때 만족감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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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밀 나오기 전에 전병을 이미 거의 해치웠...네요. 맛있었습니다. 모밀은 1인분에 국수가 두판씩 나왔습니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모밀 국수 국물은 주전자에 주시고 각자 그릇에 따라먹고, 갈은 무와 김, 파가 테이블마다 배치되어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모밀국수와 비빔모밀국수는 맛있긴 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였습니다. ​맛있는 모밀국수와 전병이였고,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모밀국수를 즐길 수 있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즐겁게 먹었고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긴합니다.

6월인 요즘, 벌써부터 낮에 해가 떠있을때 해가 너무 뜨거워서 지칠 정도인데, 7-8월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때쯤 제가 광화문에 가게 된다면 주저없이 광화문미진에 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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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린 가이드 2019에 선정된 광화문미진, 광화문이나 종로 쪽 방문하셨을때 시원한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가성비가 아주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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