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디든 여행가면 그 나라 시장에 가는게 가장 재미있다. 그래서 어떤 나라든 어떤 도시든 편의점과 마트 그리고 시장은 꼭 들리는 편이다. 이번에 중국 청도에 방문했을 때도, 다른데는 모르겠고 마트는 꼭 들려야겠어서 갔다옴!
우리나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 느낌이다.
중국말로는 다룬파(大潤發)라고 불린다고. 옆에 영어로 RT-Mart라고 써져있다.
칭따오에 사는 현지인분들은 그저 장보러 나왔을텐데, 나는 관광하러..!
한국에서도 마트가면 빼놓지 않고 잠시 머물다가 가는 동물코너. 우리나라에서 파는 동물들과 다르지 않다. 새랑 햄스터 물고기 등등
거북이도 있다. 거북이 한바리에 10위안도 안하네. 그러면래 어디든 여행가면 그 나라 시장에 가는게 가장 재미있다. 그래서 어떤 나라든 어떤 도시든 편의점과 마트 그리고 시장은 꼭 들리는 편이다. 이번에 중국 청도에 방문했을 때도, 다른데는 모르겠고 마트는 꼭 들려야겠어서 갔다옴!
거북이도 있다. 거북이 한바리에 10위안도 안하네. 그러면 2천원도 안하는거다. 우리나라로 데려갈 수는 없을거다.
새는 168위안이니까 33,000원정도! 새는 베이징에서도 길거리 지나가다가 밖에서 키우는 모습을 종종 봤다.
신기한건 우파루파(아홀로틀)가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맨날 유튜브로만 구경했었는데, 실제로 처음본 듯 해 한참 구경했다.
마트에서 파는 각종 과일들! 중국에 가면 과일을 많이 먹고 오라는 말이 있던데, 싸고 맛있는거 같다.
귤같은게 하나씩 비닐로 포장되어있다. 어차피 껍질 손으로 까먹을건데 왜 굳이 비닐로 포장해놨나 모르겠다. 하나씩 사먹기 위한건가..? 샤인머스캣도 9위안정도면 먹는다. 한국돈으로 이천원도 안내고 커다란 샤인머스캣을 먹을 수 있다.
정육코너에서는 까만색 닭..? 닭인가 저게..? 아무튼 피부가 까만 새를 판다. 처음보는 음식재료...
간편하게 한끼 떼울 수 있는 즉석음식도 판매한다. 스시가 있어서 얼마인지 봤는데 10피스에 33위안정도다. 그러면 한국돈으로 칠천원 안하는 돈!한국에서 팔았으면 만천원은 줘야하지 않았을까.
과자코너를 구경하는데 한국에서 보는 과자들이 아주 많이 있다. 그냥 우리나라 과자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새우깡, 떡볶이맛 과자, 감자칩, 허니버터칩 등등.
하지만 난 관광객이니까 중국에서만 파는 과자를 사려고 찾아다녔다. 여러가지 사탕이나 군것질거리를 소량씩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중국 과자 중 많이 추천되는게 오레오 과자였다. 아주 다양한 맛의 오레오과자들이 있는데, 나는 무화과맛이랑 블루베리/딸기 반반맛을 사서 먹었다.
...
그냥 뭐... 맛은 있었지만...
오레오는 역시 오리지날...이 최고... 다시보니 말차맛을 사먹어볼걸 그랬나 싶다.
마트 구경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건 마트 천장에 매달려 이동하는 바구니였다. 레일따라 계속 이동하길래 어디서 어떤게 담겨 어디로 이동하는지 궁금해서 레일을 따라가보았다. 레일이 시작되는 곳은 정육과 생선코너쪽이였다. 어떤 직원분이 작은 문을 여니 옷걸이 같은걸 걸 수 있는 후크레일이 계속 위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후크에 손질한 내용물이 담긴 백을 걸어 올려보낸다. 그러면 그 레일을 따라 바구니가 마트 어딘가로 이동한다. 가방 자체가 냉온백같은거여서 내생각에는 정육이나 생선을 손질해서 올려보내고 손님이 계산할때 픽업하는게 아닌가 싶다. 아주 신기한 시스템이였다.
칭따오하면 맥주지! 나는 청도에 있는 RT마트로 갔다. 그래서인지 칭따오 코너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칭따오는 맛도 맛이지만 그림이 뭔가 마음에 든다.
마트에 간 이유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보는것이지 뭔가를 사는게 목표가 아니였다. 그래도 중국에서만 살 수 있는 과자를 몇개 샀다. 특이해보이는 과자가 레이즈 감자칩 토마토맛 오이맛이였다. 재미로 사봤는데, 토마토맛은 더 사올걸 그랬다. 토마토맛은 진짜진짜 맛있다. 오이맛은 진짜 감자칩에서 오이냄새가 나서 이게 왜 진짜냐고 감탄했다. 신기한맛. 어쨌든 중국에서 과자 기념품 사오시려는 분들, 레이즈 토마토맛 감자칩 강력 추천!!! 근데 이게 한국에도 있는지, 중국에서만 파는지는 모르겠슴둥...
역시 어딜 여행하든 마트는 필수로 들러야한다. 이번 청도에서도 마트구경을 하고 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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