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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국 베이징] 베이징 신차오 호텔 후기

by 아라미니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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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디디어플(DiDi)을 이용하여 베이징 신차오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디디를 타려면 택시타는 곳 말고 e-haling이라는 곳을 이동해야한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 시간이 약 35분 정도로 짧지 않았는데, 46.66위안밖에 안나왔다. 한화로 약 9300원.... 중국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디디어플을 이용하여 이동하는게 이득인거 같다.

 

참고로 디디어플을 굳이 따로 깔지 않고 알리페이 어플만 깔고 카드를 등록해 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알리페이 하나만 있으면 이동과 결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베이징 신차오 호텔은 구글지도에서는 노보텔 베이징 신차오로 검색된다.

베이징 신차오 호텔

 

숙박비가 싸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된 호텔이여도 컨디션이 좋을거라고 기대했다. 일단 로비에서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낮 열두시쯤 도착했는데, 방 준비 되었다고 얼리체크인을 바로 해주셨다. 건물도 컨디션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딱하나 빼고....

 

방에 들어가자마자 일단 담배냄새가 엄청나게 많이 났다. 화장실을 열어보니 그 냄새가 더욱 심했다. 거의 금방 피고 나간 수준이였다. 카드를 꼽아놓고 밖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왔을 때 냄새가 거의 빠져있던걸 보니, 추측컨대 청소하시는 분들이 피고나가셨던게 아닐까 싶다. 

 

방은 좀 어두운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천장에 전등이 없고 스탠드의 조명만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슬리퍼 아주 마음에 들었었다. 방에서 잘 신고 다녔다.

이상하게 이 호텔은 예약할 때 더블침대 하나짜리 방이 없었다. 더블룸은 이미 다 예약이 차있던건지... 그래서 방을 혼자쓰는데도 트윈룸으로 예약했다. 뭐 가방놓고 편하게 쓰긴 했다.

 

 

여기는 조식이 맛있다고 하던데, 아고다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예약한 나는 조식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후기를 전해듣기로는 사람들도 많고 조식도 나쁘지 않았다고..! 실제로 구글지도에서 해당 호텔의 식당 평점이 좋았다. 주변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호텔에서도 먹어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중국까지 가서 호텔밥은 아쉬우니 조금 걸어나가 헌저우이치엔이라는 양꼬치 체인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주 만족스러웠음. 

 

어쨌든 베이징 신차오 호텔은 자금성까지도 걸어갈 수 있고 백화점이 많은 곳까지도 도보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는 아주 좋은 듯 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방의 담배냄새가 너무 심해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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