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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영국

[유럽 여행 교통] 루턴공항 가는법, 영국 런던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비행기, 이지젯

by 아라미니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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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이 끝나는 날, 런던을 떠나기가 얼마나 아쉽던지 발걸음이 안떨어지다 못해 비행기를 놓칠뻔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런던 루턴공항에서 취리히 공항으로 가는 이지젯 항공을 예매해놓았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타기 약 40일 전에 예매했습니다. 이지젯은 연착과 서비스가 좋지 않은 항공으로 유명하긴 하다고 해서 걱정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승무원들도 친절했구요. 런던 루턴공항에서 취리히 공항까지 이동하는 이지젯항공은 좌석선택 없이 20kg이상의 짐으로 체크해서 총 8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좌석선택을 하면 추가금이 들어가서 선택을 안했는데, 비행기 자체가 크지 않아서 좌석이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짧은 비행이니까요.

런던 루턴 공항은 런던 1존과 꽤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간과했어서 비행기를 놓칠 뻔 했습니다. 루턴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빅토리아역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과 빅토리아 코치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한푼이라도 아낄 겸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도착시간이 확실한게 좋으신 분들은 물론 기차를 추천드립니다. 버스는 런던 내에서 여러 정류징을 거쳐서 승객들을 태우고 가기도 하고 도로 상황에 따라서 조금 늦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었습니다.

루턴 공항을 버스로 가는 방법으로는, 첫번째로 빅토리아코치역으로 갑니다. 빅토리아코치역은 지난 포스팅(https://aramini.tistory.com/2?category=864910)에서도 언급했지만, 빅토리아역과는 다른 역입니다. 빅토리아역이 언더그라운드와 기차역이라면, 빅토리아코치역은 빅토리아역에서 도보로 약 8분 정도 거리의 버스터미널 같은 곳입니다. 빅토리아 코치역에 들어가면 내셔널익스프레스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예매를 하면 되는데, 줄 서서 표를 살 수도 있고 자동판매기도 있습니다. 저는 줄 서서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자동판매기를 이용했습니다. 가고 싶은 목적지를 검색하고 선택하여 해당 금액을 넣어주면 바로 티켓이 출력됩니다. 버스는 30분에 1대씩 있었습니다. 꽤 자주 있는 편인거 같은데 버스가 거의 만석이였습니다.

자동티켓판매기에서 티켓을 사면 위 사진과 같은 티켓을 받게 됩니다. 영수증 겸 티켓인 듯 합니다. 저는 오전 10시 40분에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하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니까 런던 빅토리아 코치역에서 루턴 공항까지 버스로 가는게 1시간 20분인데, 이 시간을 너무 짧게 예상했어서 제가 해맸던 겁니다. 꽤 먼 거리이니 루턴공항으로 가시는 분들은 시간계산을 잘 하셔야 합니다. 금액은 12파운드였습니다.

아 참고로 빅토리아 코치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 같은 큰 도로를 가기 전에 런던에서 여러 정류장을 거치는데, 그 중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뒤에 있는 정류장도 지났었습니다. 루턴공항으로 가는 전날에는 이 숙소에서 하루 더 묵는 걸로 계획을 잡았더라면 좀 더 수월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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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간 중간 거치는 정류장에서 타는 승객이 많아서인지 원래 도착시간인 12시 보다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내리면 캐리어를 차례로 기사님께서 꺼내주십니다.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여서 한시가 급했는데, 루턴공항은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비행기가 유럽으로 가는 항공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고 시간은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공항직원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이지젯은 예약하면 온라인 체크인을 하라고 이메일을 줍니다. 저는 온라인 체크인을 했었기 때문에 이지젯 항공사 카운터에 짐을 바로 맡기고 입국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탑승수속에서는 사람이 정말 많았었습니다. 루턴공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 꼭 여유롭게 가세요.

초조했던 탑승수속이 끝나고, 면세점으로 들어오면서 면세품들은 눈에 안들어오고 게이트만 보고 열심히 움직였습니다.마음이 너무 급해서 게이트 나오는 화면이 눈에 안들어왔고, 공항 직원분께 여쭤보고 15번 게이트라고 해서 직원분만 믿고 열심히 갔습니다. 결국 제시간 내에 도착했고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급했기 때문에 루턴공항이 더 사람많고 넓게 느껴지기도 한 듯 합니다.

비행기를 타는 줄은 좌석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있었습니다. 탑승하기 전 줄을 서있으면 승무원이 티켓을 확인해 줍니다. 저는 이티켓을 핸드폰으로 보여드렸습니다. 비행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이지젯은 서비스도 좋고 온라인 체크인 덕분에 공항에서 시간을 매우 아낄 수 있었고 연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게 영국에서 스위스로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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