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버스타고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야간버스 탄 후기
런던-에든버러 야간버스 간단 후기는 맨 아래로 가주세요
영국 여행을 하면서 에든버러를 꼭 가고싶어서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가는 메가버스를 예약했었습니다. 예약 방법은 아래 포스팅과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해외여행/영국(201905)] - [영국여행] 런던에서 에든버러가기, 메가버스예매, megabus, London to Edinburgh, 야간버스
런던에는 빅토리아스테이션(Victoria station)이랑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이 있습니다. 두 역은 약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만큼 떨어져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도착하는 역이 빅토리아역이고, 이 역은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은 버스터미널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 내에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카페가 몇개 있는데,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전혀 없습니다. 직원분들께 물어보니 건물 내에서 충전을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과 빅토리아스테이션 사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차를 마시며 핸드폰을 충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 내에 있는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저는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에든버러로 갔습니다. 위의 사진은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메가버스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는 사진이구요, 직원 두분이서 탑승을 도와주십니다. 한분은 짐을 실어주시고, 한분은 티켓검사를 해주십니다. 저는 프린트 따로 안해갔고 핸드폰으로 예약한 pdf파일을 보여드렸습니다.
야간버스는 비행기보다 힘들었습니다. 좌석이 비좁기 때문에 조금 답답하기도 했고, 사람들간의 간격이 좁아서 쉽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잠자면서 가는 거라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버스 내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좌석에는 유에스비선을 이용하여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갈 때는 유에스비 충전은 불가했습니다. 버스마다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야간버스가 편하진 않았지만, 저는 이 풍경을 보자마자 야간버스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다가 눈이 부셔서 깼는데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해가 뜨는 시간에 바닷가와 가까운 도로를 달리더라구요. 정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유럽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은 순간 중 한 순간 이였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영감을 얻고 감동을 받는게 혼자 여행하는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는 이 순간이 그 묘미가 느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장장 8시간 30분의 버스 탑승을 마치고 아침에 에든버러 버스스테이션에 도착했습니다.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보다 훨씬 깔끔하고 쾌적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마찬가지로 유료였습니다.
모든 탑승객이 하차한 후 바로 에든버러를 뜨는 메가버스를 아쉬운 마음에 찍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매우 친절하셨고 에든버러에 가는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런던-에든버러 야간버스 후기 간단 정리
좌석이 좁다, 버스 내 화장실이 있다, 유에스비 충전 가능하다 (버스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이동하는 동안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8시간 30분 탑승,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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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 입니다.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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