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용 렌즈 알콘 나이트앤데이 후기,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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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대신 렌즈를 사용한지 10여년이 지났다. 나는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30일짜리를 계속 사용해왔다. 한달 렌즈로 10년을 살아왔네. 이번에도 똑같은 제품으로 사려고 했는데, 마침 내 도수 재고가 없었고, 다른 제품을 추천 받아 사용해보게 되었다.

 

Alcon AIR OPTIX NIGHT&DAY AQUA

알콘 에어렌즈 나이트앤데이

 

알콘 에어렌즈 나이트앤데이

이 제품도 3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한 렌즈이다. 사장님께서 이 렌즈는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제품보다 상위 단계의 렌즈로 눈에 데미지를 훨씬 적게 준다고 추천해주셨다. 바이오피니티보다 조금 더 비쌌다. 6알짜리 37,000원 주고 구입했다. 비싼만큼 좋은 렌즈이고, 실제로 오랜 시간동안 렌즈를 착용해야하는 승무원 분들이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이 제품을 맨처음에 착용할 때는 다른렌즈보다 착용감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다. 적응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눈에 훨씬 좋고 처음 착용감이 안좋은건 다른 렌즈랑 다르기 때문이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안내문구가 있다.

 

미국 FDA 30일 연속착용 승인: 에어렌즈 나이트 앤 데이는 우수한 산소투과율로 재질과 함수율이 달라, 1-3일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 불편감이 전혀 없었다. 나는 바로 적응해버림! 

 

근데 확실히 렌즈를 착용할 때 손으로 만져보면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보다는 알콘 나이트앤데이 렌즈가 조금 더 두껍고 탄력있게 느껴졌다. 물론 한달짜리인건 똑같지만 내구성도 훨씬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이오피니티보다 박스가 좀 더 작고 컴팩트한 느낌!

알콘 렌즈

바이오피니티 렌즈는 종종 뒤집어서 꺼낸 경험이 있는데, 알콘 렌즈는 렌즈 크기에 딱 맞게 패킹이 되어있어서 렌즈 뒤집힘 걱정은 없겠다. 있는 그대로 꺼내서 눈에 착용하면 되니까. 렌즈 앞뒤 구분을 꼭 잘 하고 착용해야한다.

 

 

 

지금 알콘 나이트앤데이 착용한지 4일째인데 특별히 더 좋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편안하다. 내 생각에는 한달이 채워지기 직전에 바이오피니티와 차이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렌즈가 짱짱하고 더 튼튼한 느낌이라 바이오피니티는 한달이 다되어가면 눈이 쉽게 뻑뻑해지고 피로해졌지만 알콘은 덜 그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