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패밀리 트윈 파셜(헬스장, 중앙시장 회포장, 강릉술, 일출)
연초에 운이 좋게도 강릉에 있는 세인트존스 호텔의 숙박권에 당첨되었다. 무려 4인까지 숙박이 가능한 Gorgeous Family Twin Partial 로..! 올해는 일이 좀 풀리려나 모르겠다.
St. JOHN'S HOTEL
세인트존스 호텔은 수영장, 세인트 키즈 클럽, 피트니스센터, 다양한 식음료 영업장 등등이 있어서 다른데 안가고 그냥 호텔 안에서만 놀아도 충분하다. 하지만 강릉 바다 바로 앞이니까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묵는다면 꼭 바다도 즐겨줘야 한다.
!!! 세인트존스호텔 가면 꼭 즐길 것!!!
1. 깨끗하고 포근한 객실
2. 추가 비용 없는 피트니스센터! 헬스장!
3. 강릉 중앙시장에서 회 포장해서 방에서 회먹기~ (feat. 강릉 소주, 강릉 맥주)
4. 아침에 방 침대에 누워 일출보기!
세인트존스 호텔 예약 확인 문자가 왔었는데, 체크인 시간이 문자로 따로 안오고 혼잡시간만 16-17시로 안내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몇시부터 체크인인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16시부터라고 한다. 늦어도 세시일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호텔은 체크인을 오후 4시 부터 하나보다. 호텔에 도착하면 체크인을 위한 대기표를 먼저 받아놓는게 팁이다.
여섯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을 위해 15분정도는 기다렸던 듯 하다. 직원분들은 너무너무 친절하셨지만, 사람이 많아 혼잡했다. 나도 그 중 한명...ㅎㅎ 좋은 호텔이니 사람도 많은거겠지.
도착하자마자 불편했던건 엘레베이터다. 사람이 많으니 엘레베이터가 3대인데도 부족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너무 답답해서 계단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섯시 이후라 계단은 잠겨있었다. 지나가던 직원분에게 말씀드려 결국 계단을 이용했다. 기다리는 것 보다 움직이는게 나아서..ㅎㅎ
어쨌든 객실은 너무너무 좋다!
도착하자마자 옷 벗어재끼고 드러눕느라... 내가 배정받은 고져스 패밀리 트윈 파셜은 퀸사이즈..? 더블..? 아무튼 두명이서 자기 좋은 침대가 두개 있다.
침대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룸컨디션 매우 좋음!
침대 맞은편에는 티비, 책상, 의자가 있다. 의자는 두개가 있다.
머그컵 두잔과 티포트가 있다. 티도 두개! 왜 4인 방인데 두개씩 밖에 안뒀을까..? 2인 기준인데 2명 추가가 가능한건가.
미니냉장고에 생수는 4개가 있었다!
침대 머리맡에 스탠드와 컨센트가 있다.
화장실도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어매니티는 일회용이 없다. 호텔 곳곳에 비치된 자판기에서 칫솔, 치약 등 어매니티를 살 수 있다. 세면대에는 핸드워시정도가 있다.
샤워실 안에는 삼푸, 린스,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다.
샤워실 손잡이에 있던 수건은 바닥에 깔았다. 그냥 수건보다 빳빳한 수건이다. 바닥에 두고 쓰라는거 맞겠지..?
화장실 앞에 옷장이 있어서 이렇게 옷을 보관할 수 있다. 긴 코트는 살짝 바닥에 닿을 수 있을거 같다.
중요한 물건을 넣어둘 금고도 여기에 있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 먹기 전에 운동도 하고 왔다. 피트니스센터 진짜 좋음!
[국내여행] -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피트니스센터 헬스장
중앙시장 수산시장에서 사서 포장해온 방어회를 먹었다. 진짜 인생 방어였다. 다음에 강릉에 놀러가면 또 여기서 사먹으려고 한다.
술은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강릉소주와 강릉맥주를 사왔다. 소주는 우리소주조합 강릉소주 맥주는 버드나무브루어리 즈므 블랑. 소주는 알코올 함량이 25%다.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당황했다. 위스키 같은 느낌! 살짝 목이 타는 느낌도 나고, 도수가 높아서 오히려 깔끔했다. 많이 못먹은게 아쉽...
같이 사온 과자 빠새 간장청양마요맛이랑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도 진짜 맛있었다. 청양마요 유행이야..?
!! 내가 기억하려고 써놓는 회 정보
강릉 중앙시장 유성상회
아침에 창밖 풍경! 완전한 오션뷰가 아니여서 살짝 고개를 꺾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예쁜 뷰를 볼 수 있다.
1월 1일에 못본 일출 뒤늦게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챙겨봤다. 추운 날씨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호텔에서 보는 거 같았다.
강릉세인트존스호텔 대만족..! 재방문의사 100%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