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책리뷰]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 이권복(꿈꾸는 자본가)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돌아보고, 돈 공부를 시작하게 해주는 자극제 같은 책"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대학원을 졸업한 나는 지금 취준생이나 백수이다. 사실 취직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않으니 백수에 더 가까운게 맞는듯 하다. 사실 토익스피킹을 한참 공부하다가 도서관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토익공부에 싫증이 났기 때문에 이 책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참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단순한거 같기도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을 나같은 사람들에게 콕 박히는 단어로 참 잘 지었다. 이 책을 빌려온 날 토익공부를 안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 모든 게 거짓이었지만
제 1부 산산이 무너져버린 명문대 성공공식
제 2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돈 공부
제 3부 부의 크기는 생각의 크기에 달려 있다
제 4부 아주 쉬운 돈의 기초
제 5부 주식으로 돈 벌기
제 6부 부동산으로 돈 벌기
제 7부 지금, 여기에서 진짜 자유 얻기
저자의 의도가 어땟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적인 내용이 나오는 4부 전까지는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내용이였다. 오히려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다. 공감도하고, 대단한 저자라고 느끼면서 나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라고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사실 모든 취준생이 나같은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저자가 한 이야기에 매우 공감했다. 평생직장이라는 것은 나의 세대에는 거의 없을 것이고, 나 스스로도 한 직장에 내 모든 인생을 바쳐서 일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도 아니기도 하고, 한 직장에 평생 일하는 것은 지금의 나에겐 따분하다는 생각이다. 나중에 이 글을 보고 참 배불렀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지 일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고, 한가지 돈벌이로 만은 만족하는 삶을 살기 힘들어 졌다.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편한세상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겠지만 그만큼 세상이 복잡해졌고 일과 직장 그리고 삶 자체도 함께 복잡해졌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복잡해진 세상은 직장말고도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다. 나는 부모님, 교수님의 말씀을 곧이 곧대로 듣고 그렇게 수동적으로 생각해온 편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 취직해서 돈을 차곡차곡 적금으로 모아서 차도사고 집도사고 하고 싶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정말 힘들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냉정하고 뼈져리게 깨달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이 책이 앞으로 내가 경제에 관련된 책을 계속 찾아서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어 준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참 당연한 말의 연속이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서 당연한 이야기들을 새롭게 들였다. 그게 이 책의 힘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