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호주

[호주 브리즈번] 가벼운 식사는 메트로(Metro)에서! (feat. 초바니 그릭요거트)

아라미니 2023. 10. 11. 15:45
반응형
반응형

나는 해외에 있을 때 맛집을 찾아다닌다거나, 추천받은 식당을 가는것도 좋지만, 그냥 마트나 편의점에 들어가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식비도 줄이고, 정말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항상 가는 곳일 테니까? 나는 잠시 머무르는거긴 하지만 잠시 머무는 동안이라도 그 곳에서 사는 거니까 ㅎㅎ 매일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하고 좋은곳을 가는것보다 숙소 주변을 걷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음식도 간편히 먹는게 좋다.

 

[먹고 놀고 쉬고 쓰기] - 호주 브리즈번 숙소 추천, 이비스 스타일 브리즈번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호주 브리즈번 숙소 추천, 이비스 스타일 브리즈번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호주에 출장을 가게되어 묵었던 이비스 스타일 브리즈번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Ibis Styles Brisbane Elizabeth Street 비즈니스 출장이든 관광으로든 브리즈번에 가게 된다면 이 숙소를 추천하고 싶다.

aramini.tistory.com


 
아침에 가볍게 러닝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메트로에서 아침식사를 사려고 들어갔다.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 최저가를 선택하게 되는데, 꼭 조식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겠다. 아무튼 브리즈번 강변을 뛰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을 검색했다. 호주 브리즈번에는 세븐일레븐, 이지마트(EzyMart), 메트로(Metro) 세 개가 가장 많았다. 세븐일레븐은 우리나라에도 많은 편의점이니 패스! 이지마트는 젤리, 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거리가 거의 다였던거 같다. 메트로는 편의점 보다는 슈퍼마켓인 느낌이다.

일단 바나나, 4.50$이니까 4,000원 조금 안되는 값이다.

과일이 빤딱빤딱하니 예뻐보였다. 지금 다시 보니까 서양배는 하나 사먹어볼걸 그랬나 싶다. 

음료와 과일들! 딸기는 우리나라보다 좀 싼편인거 같은데..!
 

가장 놀랐던건 생수가 정말 비싸다..! 그나마 제일싸게 마실 수 있는건 1.5리터짜리 1.10$에 마시는거다. 숙소에서도 생수 제공을 안해서 아예 큰걸로 사버렸다. 숙소에서 묵는동안 마시려고!

간편식으로 먹을만한 샌드위치와 밥종류도 있었다. 김밥처럼 생겻는데 tuna mayo 6 piece sushi 라고 써져있다. isn't it 참치김밥..? it looks not enough to call kimbab though.

샐러드도 다양하게 있다. 가격은 5.50~6.50$ 정도! 5-6,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호주는 소가 많아서 유제품이 다양하고 저렴하고 맛있으니 꼭 먹어보라고 조언을 들었었다. 나는 우유는 별로 안좋아해도 요거트, 요플레는 좋아해서 꼭 먹어보려고 했다. 대용량 요플레가 많았다. 여행으로만 브리즈번에 갔다면 대용량 요플레를 사두고 아침마다 먹었을텐데ㅎㅎ 아쉽지만 한번 먹을만한 양으로 샀다.

그래서 내가 아침으로 먹으려고 산건 생수, 요거트, 유부초밥(Inari Pocket)이다. 유부초밥이 영어로 inari pocket이라는것도 이번에 알았다. 요거트는 초바니 그릭요거트 라즈베리맛 chobani greek yogurt raspberry!

 

영수증

생수 1.5L 1달러, 유부초밥 3.30달러, 요거트 2.40달러로 총 7.70달러를 지출했다. 한국돈으로 7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다. 초바니 그릭요거트는 2천원 꼴인데, 지금 한국에서 파는걸 보니 초바니 그릭요거트 150g 짜리가 4,500원이다. 진짜 비싸다. 그리고 라즈베리맛은 안파는거 같은데... 아 그리고 이거 미국 요거트네 ㅋㅋㅋㅋ 머쓱

chobani greek yogurt

- Made in Australia from at least 94% Australian ingredients -
호주에서 만든거고 최소 94% 이상의 재료가 호주산이라고 하니, 기쁘게 먹겠어!

유부초밥은... 음..

밥이 양념되어있긴 했지만 그 흔한 깨도 안들어가 있었다. 

초바니 그릭요거트 라즈베리맛

초바니 그릭요거트는 흐르지 않는 제형인걸 확인하고 오 그릭은 그릭이네 했다. 달지 않아서 좋긴 했는데 뭔가 좀 밍숭맹숭하다 싶었다. 알고보니 밑에 잼이 있었다. ㅎㅎ 숟가락을 푹 안찌르고 그냥 겉에부터 쓸어먹었으면 아쉬울뻔했다.

잘 섞어 먹으니 아주아주 맛있었다. 많이 달지도 않고 새콤하고~ 또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다ㅠ 그래서 다른거 사먹음!^^

 

 

호주는 여행으로 다시 가고 싶다. 다시 가면 다른 요거트랑 아이스크림이랑 많이 먹어보고 오고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