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신용카드 혜택 다 받아서 쓰기(삼성카드 탭탭오)
연말마다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보면서 항상 신용카드보다 현금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사실 신용카드 사용을 하긴 하되 똑똑하게 하면 제일 좋다.
나는 신용카드를 딱 하나 가지고 있는데, 벌써 사용한지 몇년이 되어가는거 같다.
삼성카드 탭탭오!
옛날에 학교다닐 때 뱅크샐러드라는 어플에서 추천해줘서 만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30살인 지금도 여전히 소비패턴이 비슷해서.... 잘쓰고 있다.
몇년째 쓰다보니 이제 탭탭오의 혜택을 최대한 뽑아먹는 방법을 알아서 써본다.
일단 내가 주로 챙기는 혜택은 스타벅스 50% 할인, 올리브영이랑 편의점 7%할인, 통신사 5,000원 할인이다. 스타벅스는 주말에 자주 가는 편이고, 편의점은 정말 자주가고, 통신사는 어차피 써야하는돈이니ㅠ 이정도만 챙겨도 연회비는 뽑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었다.
그래도 단돈 몇백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건 받겠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달에는 신용카드만 38만원썼네... 삼성카드 어플을 깔아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이번달 이용 금액이 딱! 먼저 보이고, 저 이용금액이 써져있는 파란박스를 누르면 내가 사용한 내역들과 받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21,790원 혜택을 받았다. 카드 혜택을 챙기면서 부터는 월 2만원정도는 거뜬히 혜택을 받는거 같다. 결제일 할인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결제일에 받은 할인 금액을 말한다. 그래서 카드내역을 보면 할인받은 금액만 청구가 된다.
이번달에 어떤걸로 혜택을 본걸까 궁금하면 내 카드 받은 혜택을 눌러주면 된다. 이번달에 올리브영에서 5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을 썼는데, 7% 금액인 4,798원을 혜택받은걸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50%할인이다. 이번달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만 먹었다. 만원까지 혜택이니, 월 2만원 스타벅스를 사용하면 실제 내는 돈은 만원뿐인거다.
그 외에 대중교통, 택시 10% 할인, 통신요금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은 신용카드를 등록해놓으면 결제일에 할인이 된다. 월 5천원이니 혜택이 좋긴 한데, 약정이 끝나면 알뜰폰으로 바꿀까 싶다. 통신사 요금제 너무 비싸...
다음달에도 편의점과 올리브영 할인, 스타벅스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얻으려면 실적을 채워야 한다. 그 실적은 30만원이다. 이번달 총 사용 금액은 38만원이 넘었지만 실적이 되는 내역은 또 따로 있다. 이 점을 주의해야한다! 저번에 그냥 실적금액 넘겨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실적 인정되는 금액이 30만원이 조금 안되어서 그 다음달에는 혜택을 못받았다.
이것 또한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탭탭오 혜택은 두가지 인데, 저 두가지 모두 전 달에 실적 인정금액이 30만원이 넘으면 된다. 나는 38만원 넘게 썼어도 실적이 충족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결제일할인 혜택을 받은 내역은 모두 실적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적이 인정되는 금액은 21만원 정도니까 앞으로 팔만 얼마를 더 사용하면 된다. 팔만원 금방쓰지... 눈물...
어쨌든 이번달도 저 실적만 채우면 현금을 사용하려고 한다. 원래는 그냥 현금쓰는게 최고라며 현금만 썼었는데, 이제는 신용카드를 먼저 써서 실적을 채우고 현금을 사용한다. 그래야 다음달에 스타벅스, 통신사할인 등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말공제 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누릴 수 있을거니까.
이렇게 쓰면 월 2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으니까 연회비도 안아깝다. 연회비는 1만원!!!
신용카드를 적당히 똑똑하게 사용하면 제일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