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영국

[에든버러 숙소 후기] 더 박스터 호스텔 후기, The Baxter Hostel

by 아라미니 2019. 6. 18.
반응형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숙소, 더 박스터 호스텔 The Baxter Hostel 후기 입니다.

(👉 장단점은 밑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더박스터 호스텔은 가격은 그렇게 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치, 서비스가 매우 훌륭하다는 구글의 후기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더 박스터의 현관? 건물에 들어가기 위한 문입니다. 저는 저 The Baxter라는 문 왼쪽의 간판을 잘 못봐서 처음갔을때 헤맸습니다. 분명 구글맵으로는 맞게 찾아왔는데 말이죠. 애플스토어를 큰길에서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른쪽골목으로 끼고 들어가면 있는 골목에 오른쪽건물입니다. 호스텔이 2층부터여서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단도 나선형계단이예요. ​우리는 대부분 무거운 캐리어를 든 여행객들이니까..! 참고하세요.


더박스터 호스텔은 2층에 위치해있고, 겉에서 봤을때는 건물이 많이 낡아보여서 걱정했지만 들어갔을때 매우 밝고 깨끗해보였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서는 ​벨을 눌러서 스태프를 불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안이 좋았어요. 들어가서 안쪽 오른쪽에는 위의 사진처럼 부엌 겸 리셉션 겸 라운지 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넓지 않지만 알차게 물건들과 공간이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3박하면서 숙소에서 잘 이용했던 공간입니다. 제가 메가버스 야간버스를 타고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이동한터라 아침 7시에 도착을 했었는데, 스태프가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면서 체크인은 안되지만 이곳에서 원한다면 조식도 먹고 편하게 쉬라고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조식도 배부르게 먹고,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쉬었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스태프가 빵을 구워서 버터를 바르고 에그스크램블까지 해서 접시로 가져다 주었어요. 그때 그때 다른거 같은데, 제가 있을 때 있던 귀엽고 친절한 스태프가 한명한명 다 저렇게 해주었답니다. 이 것 외에도 시리얼 두 종류, 우유, 각종 티, 커피 등 있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조식이였답니다. 아 조식 먹은 후 설거지는 개인적으로 본인꺼는 본인이 하는걸로!


침대는 무려 ​3층침대... 3층을 배정받았습니다. 꽤 높아서 사실 편하진 않았습니다. 뭐하나 두고 올라갔다간 다시 내려가야하는데 높이가 꽤나 높았거든요. 그렇지만 침대가 정말 너무 안락하고 편했어요. 침대 시트는 제가 따로 씌우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매번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실제로 스태프가 침대청소하는 것도 봤는데 시트를 다 갈더라구요. 복도에 새 시트들도 가득했구요. 침대도 철제여서 베드버그 우려도 없었습니다. 정말 Comfy했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다 시피 벽쪽에 밝은 조명과 물건들을 놓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콘센트가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혼성은 처음이여서 사실 걱정했는데, 저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다른사람들이 저를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죠. 물론 서로 언어가 잘 통하지 않기도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랑은 다른 분위기, 미묘한 문화적 차이, 사람들 인식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유럽여행에서 느끼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방들 사이에 한곳 위치해 있었습니다. 물론 ​남녀공용이구요. 변기는 두개, 샤워실은 네개 있었고, 제가 묵는 기간 내내 청결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따듯한 물이 안나온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오니 스태프가 그때부터 계속 해결하려고 연락도 돌리고 이리저리 바쁘게 알아보았습니다. 계속 물온도도 확인하구요. 씻으려는 저에게 뜨거운 물은 안나온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물은 그래도 미지근해서 씻을만했지만 스태프가 너무 미안해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더 괜찮다고 물 안차갑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스태프들 정말 lovely했어요.


저는 더 박스터 호스텔에서 2019년 5월 17일 부터 19일까지 9베드 혼성 도미토리로 2박, 70.29파운드에 묵었습니다. 한국돈으로는 107,245원으로 하루에 약 53,000원 돈입니다. 저렴한 편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깨끗하고 편안했기 때문에 만족도는 꽤 높습니다.

위치는 버스, 기차 둘 중 어떤 교통 수단을 사용해서 도착하더라도 걸어서 약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 관광지들과도 굉장히 가깝구요. 물론 어디를 가시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칼튼힐(Calton hill)은 도보 7분? 10분 안에 갈 수있었고, 에든버러성은 약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는길에는 스코티시내셔널갤러리와 기차역 등등 있구요.


더 박스터 호스텔 장단점!
⭐️ 장점
1. 위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10분정도 도보면 도착.
2. 서비스, 스태프들이 매우 친절.
3. 청결도, 침대와 화장실, 부엌 등 매우 청결.
4. 침대에서의 스탠드와 콘센트
5. 방 안에 캐리어 보관가능한 큰 라커. (자물쇠는 개인적으로 가져가서 사용했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은 자물쇠를 채우지 않을 정도로 보안이 좋았습니다.)
⭐️ 단점
1. 3층 침대, 좋을 수도 싫을 수도 있는 부분.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좀 높긴했습니다. 1,2층으로 배정받을 때는 상관 없겠지요.)
2. 엘레베이터 없는 건물의 2층, 나선형계단이고 천장이 높은건지 체감상 올라가기 쉽지않음.
3. 화장실 남녀공용이며 방안에 위치하지 않음. 근데 이부분은 안그런 호스텔을 찾기도 쉽지않은듯 합니다.

2박동안 정말 편안하게 잘 지냈던 호스텔로 기억에도 많이 남습니다. 그 침대의 안락함이 너무 좋았어요. 에든버러 여행가시는 분들, 더박스터 호스텔 고려해보세요.
제 글 보신 모든 분들! 행복한 스코틀랜드 여행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꾸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