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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영국

런던에서 겨울왕국 뮤지컬보고 코벤트가든 구경하기

by 아라미니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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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을 좋아해서, 영국 런던 출장을 엄청나게 고대했었다. 4년 전에 혼자 유럽여행할 때 런던에 갔었고, 그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거라 출장이라도 설렜다. 물론 출장인지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관광도 놓치지 않고 다 즐기고 왔다. 런던에 가면 뮤지컬은 뺴놓을 수 없다. 4년전에 런던에 방문했을 때 라이언킹과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왔었다. 
[해외여행/영국(201905)] - [영국 여행] 런던 뮤지컬, 라이언킹 데이시트 후기

 

[영국 여행] 런던 뮤지컬, 라이언킹 데이시트 후기

런던 여행을 할 때 꼭 해야할 것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뮤지컬보기! 런던은 한 뮤지컬이 한 극장에서 매일 이루어질 정도로 뮤지컬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유럽 여행,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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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영국(201905)] - [영국 여행, 런던 여행] 영국, 런던 여행에서 꼭 해야할 일곱 가지

 

[영국 여행, 런던 여행] 영국, 런던 여행에서 꼭 해야할 일곱 가지

큰 마음 먹고 혼자 떠난 유럽여행에서 가장 기대되고 가고 싶었던 나라는 단연 영국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제가 다녀온 약 열흘의 영국 여행은 여행 초보인 저에게 절대 후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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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은 따로 후기를 안썼었나보다. 아무튼 이번에는 동료들과 뮤지컬 프로즌을 보고왔다. FROZEN

런던에서 겨울왕국 뮤지컬이라니..! 어른이인 나도 설렜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지 ㅎㅎ 겨울왕국이라서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꼬맹이들이 엘사 옷을 입고 겨울왕국 뮤지컬을 보러왔다. 엄마랑 커플로 입고온 가족도 봤다. How Lovely 🥰 배우들이 입는 무대의상도 전시되어있었다. 엘사 옷은 사람들이 계속 사진찍고 있어서 못찍었다.

 

 


영화 겨울왕국을 정말 많이 봤어서, 그리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었지만, 무대 효과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정말 화려하고 예뻤다. 그리고 음악도 조금씩 다르게 편곡되었는데, 원작보다 더 좋은 부분도 있었다. 올라프가 정말 귀여웠다 ㅎㅎ 내가 뮤지컬을 본 날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긴급문자 테스트가 있던 날이였다. 그래서 인터넷에 연결되있는 모든 기기를 꺼달라고 안내가 있었는데, 역시나 일부 관객의 핸드폰이 울렸었다. 이 때 올라프가 불을 끄는 장면이었나 했는데, 배우가 재치있게 사이렌이 울리는거냐며 애드립을 쳤다. ㅎㅎㅎ 올라프 귀여워...

뮤지컬은 Theatre Royal Drury Lane에서 열린다. 히드로공항에서 튜브를 타러가는 길에 종종 프로즌 광고판을 봤었는데, 직접 뮤지컬을 보고 포스터를 다시 보니 배우가 더 예뻐보였다.

 

 

공연장 바로 옆에는 코벤트가든이 있다. 뮤지컬을 보기전 잠깐 들렀는데, 더 구경하고 싶어서 한번 더 가서 구경을 했다.

COVENT GARDEN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공연도하고, 식당도 있고, 아이스크림가게도 있고, 장난감 가게도 있다. 근데 여기는 다 좀 비싸고 럭셔리하다.... 나는 돈이 없눈데.... 그러다가 우연히 옆에 주빌리 마켓이 있다는걸 알았다.

JUBILEE MARKET

주빌리마켓

 

 

주빌리마켓은 빈티지마켓이라고 해야하나. 좀 시장터 같은 느낌이다. 코벤트가든은 럭셔리 하다면, 여기는 좀 로컬하달까..?

여기저기 마그넷 파는데 많은데, 런던 돌아다니는 내내 이거보다 싼데는 못봐싸. 4개에 5파운드, 1개에 1.5파운드! 
살걸.... 좀 더 돌아다니다가 와서 사야지 했는데 그새 문을 닫았다. 오후 다섯시 넘어가면 슬슬 다 닫는거 같았다. 쥬빌리마켓은 크진 않지만 그래도 귀여운게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런던 빈티지마켓 주빌리마켓

 

 

개인적으로 코벤트가든보다 주빌리마켓이 더 재미있었다. 구경하는재미가 쏠쏠했다. 

마지막 출근 날 퇴근하고 코벤트가든을 다시 들려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샀다. 뭘 사야할까 고민하다가 영국 하면 차지! 하고 위타드에 들어갔다.

위타드

 

 

안에 들어가니 차와 핫초코를 시음할 수 있게 해두었다. 핫초코는 너무 짜서 깜짝놀랐다. 나는 핫초코 미떼가 더 좋아

사실 위타드 잘 모른다. 눈에 띄어서 들어갔었다. 가격이 합리적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차가 맛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는 잘 안파는거 같아서 샀다 ㅎㅎ

제일 위에 9가지 차가 들어있는걸로 샀다. 친구들 하나씩 줘야지 ㅎㅎ

해피삭스 HAPPY SOCKS

사실 예전에 알래스카 출장 때 친구들에게 양말을 선물했었고, 그 이후에 그 선물을 받은 친구 중 한명이 미국 여행 다녀오면서 양말을 사다줬어서, 이번에 나는 런던이 그려진 양말을 사가고 싶었는데,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서 못샀다. 빨간 버스 그려진 양말 한켤레가 14.99파운드, 그러니까 한화로 약 25,000원....???!?!?!! 다시 봐도 놀라운 가격..! 질도 별로 안좋을텐데...ㅠㅠ 해피삭스 말고 그냥 가판대에서도 양말을 팔긴 했는데, 별로 안예뻤다. ㅠㅠ 너~무 여어어어어엉구우우우욱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번에는 양말은 패스..!
 
 
아무튼 코벤트가든에서 구경도 하고 혼자 즐겁게 시간을 보냈었다. 근데 두번이나 갔으니, 다음에 런던에 오게되면 코벤트가든은 안올거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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